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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여행Tip

미국서부 RV 캠핑카 여행 준비(캠핑카, 숙소)

by 마아백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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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때 가족끼리 미국서부로 보름정도의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고, 현재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라 긴급하게 여행 계획을 짜고 있다. 보름간의 여행일정 중 8박 9일을 미국 서부 로드트립하며 국립공원들에서 조금이나마 오래 머물면서 아침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과 별들을 보며 하루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낭만 있고 멋지기에 RV캠핑카를 이용해서 가기로 했다. RV캠핑카 타고 여행은 처음이기에 여태껏 여행과는 여러모로 신경 쓰고 준비할 게 많은 느낌이었다.

 

목차


    미국서부 RV 캠핑카 여행 준비

     

    1. 여행코스

    16일간의 일정 중 절반에 해당하는 8박9일을 미국 서부 RV캠핑여행을 가기로 했다. LA를 시작점으로 데스밸리, 라스베이거스, 밸리오브파이어, 지온캐년, 브라이스캐년, 아치스 국립공원, 모뉴먼트밸리, 홀슈스밴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라스베이거스를 종착점으로 잡았다.

     

    미국 서부 RV 로드트립 예상루트

     

    요세미티를 정말 가고싶었으나,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아쉽게 포기했다. 대신에 요세미티를 버리고 알처스 국립공원을 가기로 했으니 더 잘됐다! 요세미티는 나중에 여유 있게 다시 오겠다고 생각하며 놓아준다.

     

     

     

    2. 렌트카 vs RV moterhome 캠핑카

      렌트카 RV 캠핑카
    장점 - 주차,운전이 쉽고 연비가 좋음
    - 렌트비가 저렴함
    - 숙소,식사 선택이 자유로워 일정과 조율이 간편
    - 숙박비 절감(숙소,렌트비,주방 한번에 해결)
    - 자연 속에서 감성 캠핑 가능
    - 이동 동선 제약 없이 원하는 곳에서 하룻밤 가능
    단점 - 숙박,식사 비용이 별도로 필요
    - 짐이 많으면 수납이 어려움
    - 여행 중간에 숙소 체크인/아웃 시간 제약
    - 차량이 크고, 연비가 안좋아 비용이 높음
    - 주차,운전 난이도가 높음
    - 캠핑장 예약,하수 처리 등 관리가 필요

     

     

    렌트카(좌)와 RV 캠핑카(우)

     

     

    간단하게 렌트카는 승용차라고 보면 되고, RV캠핑카는 숙식, 숙박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보면 된다. 두 차량 중 RV moterhome 캠핑카로 결정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다. 물론 낭만 있고, 여행 일정도 여유가 있고, 숙박가능한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첫 번째가 가장 컸다.

     

     

    3. RV캠핑카 선택

    RV캠핑카를 처음 이용했는데 여태껏 내가 알던 차량/렌터카 회사 브랜드와는 다르게 처음 보는 브랜드가 대부분이었다. 대표적인 회사는 아메리카크루즈, 로드베어, 엘몬테 3가지가 있었다. 

     

    아메리카크루즈

    가장 지점도 많고 가격도 저렴했지만 오래된 연식으로 차량을 배정받은 후기들을 많았다. 결정적으로 나는 'LA 픽업, 라스베이거스 반납' 일정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편도 렌털은 별도 검색이 불가능하고, 직원과 대화를 해야 편도금액 견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최종 금액은 별 메리트가 없었다.

     

    로드베어

    2년 이내 신차로 배정해주고 가장 좋은 장점은 숙소나 지정된 장소에서 캠핑카 대여소로 픽업을 해준다는 점이다. 하지만 가격이 생각한 것보다 조금 비싸져서 패스.

     

    엘몬테(Elmonte)

    로드베어와 마찬가지로 2년 이내 신차로 배정해준다고 한다. 차량 스펙과 이것저것 등 나머지는 다들 비슷할 테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엘몬테로 최종결정했다.

     

    드라이브트래블(좌)과 엘몬테RV(우) 가격 비교

     

     

    예약은 엘몬테 공식홈페이지보다 드라이브트래블에서 구매하는게 더 저렴했다(?). 드라이브트래블은 500 마일팩 프로모션을 해주었고, 금액이 상당히 차이가 나서 저렴한 곳에서 구매했다. 드라이브트래블은 네이버 카페(2011년 개설, 회원수 대략 13만 명)도 있고, 규모가 어느 정도 있어서 미국, 캐나다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사이트도 있지만, 네이버 카페에서도 직접 예약할 수 있고, 궁금한 점도 물어보면 답변도 상세하게 잘해주어 영어를 잘 못하는 나에게는 좋았다.

     

    드라이브트래블홈페이지 바로가기

     

    드라이브트래블

    해외 렌터카/캠핑카 전문 여행사 드라이브트래블입니다. 최근 회사를 사칭하여 체험단(호텔, 패키지, 항공)을 모집하는 사기 사이트가 있습니다. 드라이브트래블은 카톡으로 광고 및 체험단 모

    drivetravel.co.kr

     

     

     

     

    엘몬테RV 예약완료

    드라이브트래블에서 결제를 완료하면 예약관련내용이 메일로 온다. 대행사를 통해 예약했기에 토털금액은 0달러로 나오나 보다.

     

     

     

    4. 숙소 고르기

    RV캠핑카를 이용하면서 로드트립을 하면 숙소는 크게 로지, 캠프그라운드, 텐트 3가지로 나뉜다. 우린 RV차량을 가져가기에 캠프그라운드에 머물기로 했다. RV캠핑카로 여행하면 어디서든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지정된 장소에서 자야 한다. 그래서 국립공원마다 머무를 수 있는 캠프그라운드를 찾아봤는데 자리가 없는 곳도 많다. 우선 국립공원 내부에 RV캠핑이 가능한 곳은 예약을 했고, 예약이 꽉 차서 안 되는 곳은 외부 캠핑장을 찾아보는 도중에 KOA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 RV캠핑장으로 깔끔하기로 괜찮은 평이 있어서 일정의 대부분을 KOA캠핑장을 이용했다. KOA 캠핑장은 연회비 39달러만 내면 모든 KOA 캠핑장 이용 시 10% 할인을 해준다. 1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는 일정이기에 연회비를 내고 예약을 진행했다.

     

     

     

    Tip. 여행지역이 광활하고 감이 안 잡힐 때는 구글맵에서 해당지역으로 이동해서 'RV park'를 검색하면 위치파악이 쉽고 해당 사이트로 이동해서 예약까지 할 수 있어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

    구글맵에서 RV park 검색

     

     

    전체 9박의 로드트립 일정 중 5박을 KOA에서 진행했다.

     

     

    5. 기타

    그 외 몇가지 사항을 준비하고, 이제 준비물들을 챙기면 된다.

    - 캠핑카 픽업장소까지 이동 방법

    - 캠핑카 반납 후 다음 장소까지 이동 방법

    - 캠핑카 사용하는데 필요한 준비물(핸드폰 거치대, 이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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