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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여행7

[미국 서부 Ep.01]꼬여버린 여행의 시작 보름 조금 넘게 가족 모두 같이 미국 서부여행을 가기로 결정한지 얼마안돼가지고, 급하게 계획하고 예약하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여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돈을 아껴쓰는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이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지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데 돈을 쓰게되는 것도 중요하다. 돈의 역성에 따라 상황에맞게 합리화하며 살아가자. 설레는 마음을 한층 더해주는 인천대교 공항에 도착했다. 순수히 체크인을 하고 비행기를 타면 좋겠지만 여행당일 다섯명이서 다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나와 둘째,셋째는 인천->타이베이행, 와이프와 첫째는 인천->가오슝행 비행을 하게되었다. 와이프는 가오슝에 도착후 THSR을 타고 타이베이로 넘어와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인사 후 헤어졌다. 그렇게 셋이서 처음으로.. 2025. 10. 28.
허츠 렌트카 이용 후기(feat. 차가 없음, LA픽업, LAS 반납) LA여행 가서 이용했던 허츠 렌터카 이용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차량은 LA에서 인수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반납할 일정이다. 목차LA공항에서 허츠 렌트카 지점으로 이동 LA공항에 도착해서 수하물 찾고 나오면 'Rent Car'이정표를 따라 찾아가면 된다. 어렵지 않게 자주 표시되어 있으니 따라가자. 따라가면 렌터카 회사별로 셔틀버스가 있으니 예약한 회사 버스 타고 이동하며 된다. 비용은 무료. LA공항 Hertz 렌트카 인수버스 타고 15분 정도 이동하니 허츠에 도착했다. 온라인으로 셀프 체크인을 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내 이름이 없었다. 물어보려고 카운터에 갔는데 줄이 어느 정도 있어서 기다렸다. 나는 골드 멤버라 골드멤버 전용 카운터를 이용했다(골드멤버 가입은 무료이고 가입하면 할인도 되.. 2025. 10. 14.
나혼자 속초(feat.신선대,동명항,척산온천,섭죽마을,정든식당) 근로자의 날+주말+어린이날+대체공휴일까지 5월에 6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있었지만, 이놈의 회사는 연휴 없이 돌아가기에 일을 해야 한다. 집에 있어봤자 아이들도 집에 있어서 독박육아라.. 와이프는 아이들과 친정에 갔고, 나는 일요일 하루 자유가 주어져 토요일 퇴근하고 속초로 향하기로 했다. 퇴근하고 속초로 출발. 고속도로가 막혀서 그런지 네비는 나중에 일반국도로 빠져서 미시령으로 향했다. 아무 근심걱정없이 노래 들으며 드라이브를 하니 어떻게 가든 좋다. 'Lynn Andersen - blue bayou'를 들으며 혼자만의 자유를 온전히 느끼는 순간을 즐겼다. 가다 보니 차도 없고 시간도 줄어서 네비 시간보다 30분 정도 앞당겨졌다. 빠르고 편한 미시령 터널! 다왔군 속초에 전날 늦게 .. 2025. 5. 4.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5박 후기(feat. 아이셋)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아이 셋과 5박 후기두 번째 방문인 하와이 여행의 전체 7박 동안 5박을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에서 보냈는데 보이고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기록해 본다.  목차      위치  와이키키 해변 앞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와이키키. 주변 다른 곳에서도 숙박해 봤지만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다. 호텔에서 신호 한 번만 건너면 바로 와이키키 해변이다. 원래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 묵으려 했지만 위치와 가성비 때문에 이곳에서 7박 중 5박을 지냈는데 그건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위치 장점와이키키 해변까지 도보 1분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까지 도보 10분칼라카우아 애비뉴와 가까워 쇼핑 및 식사 편리다이아몬드 헤드까지 차로 10분 거리   주차주차는 호텔 근처에 있는 와이키키 반얀주차장을.. 2025. 4. 3.
[발리 한달살기 02]상상했던 날들이 일상이 되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시점은 발리 한 달 살기를 맞추고 한국으로 들어온 지 한 달 반정도 지날 쯤이다. 다시 바빠진 일상으로 돌아오고 나니 블로그에 들어오는 횟수도 줄어들고, 글은 거의 쓰지 않고 있다. 일도 바쁜 탓도 있지만 블로그를 쓸 여유가 없다는 핑계다... 5.1 노동절에 오랜만에 꿀 같은 휴무를 보내다 보니 시간이 남아서 글을 쓴다. 발리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두 가지 정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는 다 같이 발리에 다녀왔다는 점. 시간이 그때밖에 없기에 주저하지 않고 떠났는데 같이 의사결정을 함께한 와이프에게 고맙다. 두 번째는 현지에서 귀찮았지만 그때그때 포스팅으로 기록을 남겼다는 점. 돌아오면 글 잘 안 쓸걸 예상했기에 미리미리 포스팅해 놨는데 정말 잘했다. 우리의 추억이 그때 그 감정.. 2023.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