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여행17 [미국 서부 Ep.10]오랜만에 방문한 가슴설레이는 이곳. 모뉴먼트밸리 모아브에서 꼭 이루고 싶었던 아처스 국립공원 트레킹을 끝내고, 모뉴먼트밸리로 향한다. 모뉴먼트밸리는 신혼여행 때 처음 왔었는데 처음 본 광경이 비현실적이어서 기억이 남는다. 하늘에 쏟아지는 별들, 말도 안 되는 크기의 돌덩이들. 다시 그곳에 간다고 하니 예전의 기억들이 떠올라서 설레기 시작했다.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출발. 아처스 국립공원에서 모뉴먼트밸리까지는 차로 2시간정도 걸린다. 출발하고 노래를 들으면 바로 1 영화가 되는 미국서부로드트립. 기가 막힌다! 이동 중에 풍력발전기 앞에서 한컷.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 어느 호수를 지나가다가 잠시 쉬었다 가기 서부로드트립에 어울리는 배경을 바라보며 신나게 달리다 보니 어느덧 포레스트검프에 나왔던 길.. 2026. 7. 20. [미국 서부 Ep.09]아처스 국립공원에서의 일출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2주간의 서부로드트립 일정을 짜는 도중 원래 모아브는 일정에 없었다. 기존 계획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는 거였지만, 델리케이트아치 사진을 보고 고민 끝에 요세미티를 포기하고 여기까지 왔다. 요세미티는 나중에 언젠가 갈 수 있어도 모아브는 다시 못 올 것 같았다. 오늘은 모아브에 온 이유이자, 이번 로드트립의 하이라이트인 아처스 국립공원에 가기 위해 새벽 일찍 출발했다. 캠핑장에서 주차장까지는 37분. 가족들 모두 자고 있을 때 차 시동만 키고 이동하면 되니, 모터홈 참으로 편하다. 국립공원 주차장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이곳에도 아무도 없다. 일출시간을 맞추기 위해 주차장에서 주차 후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데 온 하늘이 별천지다. 사진 속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 2026. 7. 12. [미국 서부 Ep.08]모아브에서 숨어있는 공룡박물관(feat. Moab Giants Dinosaur Park & Museum) 브라이스캐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 드디어 아처스국립공원이 있는 모아브로 향한다. 지금까지 운전 중 가장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날인데 나에게 필요한 건 음악 하나면 된다. 출발해 보자 레츠고 조수석에 앉아있는 와이프한테 뒤에가서 편하게 쉬라고 하고, 볼륨을 최대치로 올린 다음에 로드트립의 풍경과 노래를 감상하며 이 순간을 즐긴다. 모아브에 어울리게 어느정도 가니 돌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브라이스캐년을 떠날 때는 고지대 특유의 숲과 초원이 이어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는 줄어들고, 땅은 붉어지며, 바위는 점검 거칠고 거대해졌다. 운전 내내 '여기가 정말 미국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창밖 풍경은 계속해서 새로웠다. 이 장거리 운전 자체가 로드트립 명소다. 지나.. 2026. 1. 8. [미국 서부 Ep.07]브라이스캐년여행(feat.나바호트레킹, 선셋캠프그라운드) 자이언캐년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KOA캠핑장에서 완벽한 시간을 보내고 이제 브라이스캐년으로 출발한다. 가는거리는 2시간 조금 넘게 걸리군, 힘차게 달려보자 뻥뚫리는 뻥뷰를 바라보며 달리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가는길에 우리 차 밥 좀 먹이러 잠시 휴식. 스테끼 1개 가격이다. 절반 훨씬 더 남았지만 내일 이동할 경로가 길어서 가득 채워준다. 자이언캐년에서 신나게 노래를 들으며 달리다 보니 어느덧 브라이스캐년에 도착했다. 이번 드라이브 코스는 협곡 속을 빠져나와 고원 위의 돌 숲으로 올라가는 느낌이다. 협곡의 절벽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며 절벽은 낮아지고 시야는 넓어지며 초원과 숲이 섞인 고원 지대가 나타난다. 이제 고도가 높아져서 날씨도 추워지니 저녁에 외투도 준비해야 .. 2026. 1. 7. [미국 서부 Ep.06]자이언캐년 KOA캠핑장에서 완벽한 휴식 밸리오브파이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은 자이언캐년으로 향한다. 매번 이동시 하루에 장거리 운전을 최소화하도록 중간중간 사이트를 잡고 이동했다. 오늘은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자이언캐년. 자이언캐년은 협곡사이로 흐르는 물에서 즐기는 트레킹으로 유명한 장소이다. 이전글에 올렸지만, 디렉트로 간 건 아니고 중간에 월마트에 들려서 장을 보고 이동했다. 밸리 오브 파이어를 떠나 자이언 캐년으로 향하는 길. 붉은 사암이 불타오르던 사막 풍경은 점점 초록을 머금은 협곡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운전석 창밖으로 보이는 산의 색이 달라지는 순간, “아, 이제 진짜 자이언 캐년에 들어왔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사막의 뜨거움에서 벗어나 협곡이 만들어내는 그늘과 바람, 미국 서부 자연이 얼마나 다양.. 2026. 1.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