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94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양귀자 읽던 책이 있는데 와이프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왔다. 딱딱한 책을 보다가 머리도 식힐 겸, 와이프는 빌렸는데 읽지도 않고 있길래 읽게 되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의 속도가 깊어진다. 와이프는 누구한테 추천받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지만, 덕분에 이 책을 읽어본다. 오래된 보이는 책표지.. 92년 8월 1일에 발행된 책이다. 등장인물은 크게 딱 3명이다. 강민주, 황남기, 백승하.페미니즘 성향의 강민주가 밑도끝도 없이 잘 나가는 남자배우 백승하를 납치해서 집안에 가둬놓고 지낸다. 남자들에 대한 혐오감이 있어서 초반에는 강하게 밀어붙히며 길들이기 식으로 괴롭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백승하와 대화를 하며 자신이 생각했던 남성에 대한 벽이 무너져감을 느끼며 스토리도 다르게 흘러간다. 이 책이 쓰였을 1.. 2026. 4. 4. 홍학의 자리 - 정해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3. 15. [청담 오마카세]만족스러웠던 스시렌 런치 2월 어느 날 나의 생일인 이유로, 오래간만에 둘이 데이트하기로 했다. 오늘 같은 날에 맛있는 점심도 먹고 좋은 기분 내려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왔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스시렌. 스시렌 건물 외관. 주차는 바로 맞은편에 발레이 있는데 건물 앞에 오면 발레요원분이 오셔서 자연스럽게 오셔서 키를 맡기고 편하게 이동하면 된다. 스시렌은 2층에 있는데 1층이 로비층이라 실제로는 3층인 셈이다. 12시 예약인데 15분 전에 도착했다. 계단참에 소파를 비치해 놔서 조금 쉬다가, 5분 전쯤부터 입장을 시작했다. 2월 쌀쌀한 날씨였는데, 하이엔드라는 네임류에 맞지 않게 입장 전 대기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가게 평면도를 기억나는 대로 손으로 열심히 그려봤다. 총 16석이고, 6석.. 2026. 2. 19. [미국 서부 Ep.08]모아브에서 숨어있는 공룡박물관(feat. Moab Giants Dinosaur Park & Museum) 브라이스캐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 드디어 아처스국립공원이 있는 모아브로 향한다. 지금까지 운전 중 가장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날인데 나에게 필요한 건 음악 하나면 된다. 출발해 보자 레츠고 조수석에 앉아있는 와이프한테 뒤에가서 편하게 쉬라고 하고, 볼륨을 최대치로 올린 다음에 로드트립의 풍경과 노래를 감상하며 이 순간을 즐긴다. 모아브에 어울리게 어느정도 가니 돌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브라이스캐년을 떠날 때는 고지대 특유의 숲과 초원이 이어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는 줄어들고, 땅은 붉어지며, 바위는 점검 거칠고 거대해졌다. 운전 내내 '여기가 정말 미국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창밖 풍경은 계속해서 새로웠다. 이 장거리 운전 자체가 로드트립 명소다. 지나.. 2026. 1. 8.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 트레이더 김동조의 마켓일기 주말에 아이들과 도서관에 갔다가 구경하다 빌리게 된 책. 트레이더의 마켓일기라는데 다른 내용들도 짤막하게 있는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잠깐 곁눈질하며 봤던 느낌대로 실제 트레이더의 일기라기보다는 인생철학, 일상, 정치성향, 문화 서평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있는데 짧고 정리가 잘돼서 틈틈이 재미있게 읽었다. 자식과의 대화, 가치관들도 숨김없이 솔직하게 기록했는데, 사람들은 다 똑같다는 모습도 있지만, 읽고 배우고 싶은 모습들도 많기에 몇 가지를 배워가는 시간이라 좋았다. 김동조 작가를 검색해 보니 다른 책들도 있어서 다 읽어볼 계획이다. p.11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조차 엄청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돈을 버는 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의미 없이 잃지 않는 것이다. p.15매수 포지션을 .. 2026. 1. 8.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