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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산

달러전쟁

by 왕아빠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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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사실인지는 당사자 빼고는 누구도 모르겠지만, 어릴적 학교에서 배웠던 세계사는 큰 흐름일뿐 전부가 아니었다. 예로들면 전쟁이 일어난다는게 서로간의 단순한 악감정의 결과로 단순하게 전쟁이 일어났다고 배웠지만, 이 책에서는 큰 세력들의 이익을 위해 아무도 상관없는 나라들간에 전쟁을 일으키기도, 중단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큰 세력들은 직접적으로 전쟁이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조종하며 지켜볼 뿐이다. 믿고싶지 않아도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인정하기 싫은 부분도 받아들여야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봤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많이 넓다.

 

 

 

 

 

p.90

 외환딜러들은 외환안정기금이 사용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그 경우 시장이 움직일 것이 분명하므로 재무부 장관이 달러 관련 발언을 하면서 어조나 음성이 조금만 달라져도 환율 개입이 임박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루빈이 외환안정기금을 사용하리라 투자자들이 걱정한 데는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과거 몇 년 동안 재무부가 환율 개입에 중독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클린턴 행정부의 궁극적 목표는 환율 개입을 줄이는 것이었지만 그의 임기 동안 미국은 여섯 차례에 걸쳐 달러를 사거나 팔았으며, 그 가운데 두 건의 개입은 하루 넘게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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