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좋아해서 여행가서도 헬스를 즐겨하는 편이다. 그래서 여행 숙소를 찾아볼때도 수영장, 헬스장 여부는 우선순위로 두고 찾아보는데 이곳에도 당연 헬스장은 있다. 헬스장은 기본, 그 외 부대시설로는 고급짐의 끝판왕인 '만다린오리엔탈스파'와 뉴욕에 온 듯한 재즈바 분위기를 내는 '뱀부'가 있다.
목차
만다린오리엔탈스파
만다린오리엔탈스파와 헬스장은 호텔쪽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 선착장은 호텔 바로 앞에 있고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 30분마다 배편이 있기에 큰 기다림 없이 갈 수 있다. 배로 이동시간은 5분 이내이고 요금은 무료다.
배시간
만다린오리엔탈방콕에서 출발 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까지 매 30분마다 출발
만다린오리엔탈스파는 이 편을 탄면된다
아이콘시암에서 출발 시간
오전 10시05분 ~ 오후 10시05분 까지 매 30분마다 출발
각 선착장 위치다. 선착장에 있으면 직원이 목적지를 확인하고 어떤배를 타야하는지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알려준다. 만다린오리엔탈방콕의 모든 직원들은 서비스와 친절함이 몸 속 깊숙히 베어있어 투숙하면서 마음이 편했다.
숙소에서 나와 강가로 걸어나오면선착장이 있고, 오전 6시부터 배가 운행한다. 아이콘시암으로 가는 배는 0분 간격으로 있지만, 오리엔탈스파와 헬스장 가는 배는 자주 있어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직원들도 배로 이동하기에 횟수가 많다. 매일 아침 6시에 첫배타고 헬스하러 이동하는데 언제나 반갑게 인사를 해주신다
"Good morning, sir"
만다린오리엔탈방콕 배 내부 모습. 호텔에서 개별로 배를 운행하고 있어서 투숙객은 언제든지 편리하게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배낭여행할땐 항상 배낭을 메서 태국은 습하고 더운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배낭은 숙소에 놓고 쉬엄쉬엄 다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날씨가 안덥고 좋았다.
배타고 가는 길
만다린오리엔탈스파 도착 !
만다린오리엔탈스파에 있는 작은정원 멋지다. 헬스장 길에 들를뿐 스파를 하진 않았다.
헬스장
배에서 내려 헬스장까지 가는 길에 청소하시는분 두분, 트레이너까지 세명 만났는데 모두 기분좋게 인사를 건네준다.
"Good morning, sir"
"Are you happy?"
새벽 6시에 잠도 덜깬 상태로 기분 좋은 아침인사를 들으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유산소존과 웨이트존이다.
만다린오리엔탈방콕 헬스장의 모든 기구들은 헬스계의 에르메스인 '테크노 짐' 제품이다.
열을 식혀줄 차가운 손수건과, 2종류의 차 그리고 정수기가 있다.
정수기는 냉수, 정수, 탄산수 이렇게 3가지가 구비되어있다. 헬스장에 탄산수까지 있다니 최고다.
케틀벨과 덤벨, 바벨들도 무게별로 구비되있어서 프리웨이트 하기에 좋다.
운동 전 스트레칭 하는데 트레이너가 다가오더니 수건을 건네준다. 감사히 받고 운동하는데 땀을 많이 흘리니 또 다가와서 차가운 손수건을 건네준다. 더울대 차가운 손수건을 사용하니 기분이 좋다. 잠시 후 벤치할라고 벤치 위에 수건을 덮으니 새로운 수건을 사용하라며 또 수건을 건네주신다. 이런 헬스장에서의 접대를 처음 받아봐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트레이너의 태도에 편하게 받아들여진다.
만다린오리엔탈방콕 헬스장 내 샤워실. 여긴 스파가 아니라 헬스장 안에 있는 샤워실이다. 샤워실,스파,사우나 그리고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온탕인데 버튼 누르면 제트스파도 되고 배드도 있어서 운동 후 잠시 배드에 누워 눈좀 붙여본다. 운동이 끝나고 샤워하며 사우나 할거라고 하니 얼음에 손수건을 담아준다. 기분좋음이 시원함을 넘어섰다. 물온도가 너무 좋아 스파 중에 잠들었다.
새벽운동하고 샤워 후 과일 먹으며 나오니상쾌하다. 갈때마다 직원들이 바뀌었지만 바뀌어도 내가 느끼는건 똑같았다. 친절,진심,정성. 고객으로서 감동받았다. 다만 운동하는데 트레이너가 도움줄만한게 없는지 계속 지켜보고 있어서 이런 태도들이 과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이들한테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받아들이니 이렇게 좋고 편할수가 없었다. 굳이 운동을 안하더라도 잔잔한 향이 피어오르는 샤워실 내 사우나와 스파 그리고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으니 한 번 가보면 좋을 것이다.
The Bamboo Bar
만다린오리엔탈방콕 내 위치한 재즈바 '뱀부'. 매일 9시마다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그냥 태국에 있는 어느 재즈바와 다르게 뉴욕에 온듯한 고급짐이 묻어있는 장소이다. 복장 매너가 있기에 아무 복장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특히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는 매너가 아니니 긴바지에 최소한 신발은 신고 가자.
더뱀부바의 입구
들어가면 바에 맞게 많은 술들이 진열되어있다.
실내 분위기는 뉴욕에 온듯한 클래식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방 한쪽에는 시가룸이 있어서 세계 유명한 시가들이 모여있다. 원하는 제품은 골라 피울 수 있다.
오후 9시가 되면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요일마다 악기는 바뀌는 것 같다. 나 갔을 때는 피아니스트가 있었는데 어떤날은 드러머랑 관악기 연주도 진행되는걸 봤다. 노래는 들을만 했는데 엘라 피츠제럴드 노래를 부르는데 원곡과 차이가 좀 나서 듣다가 나왔다.
금액은 540밧 + 부가세 포함하네 635밧이 나왔다.
아이들 재우고 홀로 분위기 잡고 싶어서 왔는데 만족한다. 분위기 잡고 싶다면 한번 쯤 방문해볼만하다.
'육아 > 여행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짱구/스미냑 맛집]라브리사, 라루치올라, 보이앤카우, 밀크앤마두 (0) | 2023.02.22 |
---|---|
[발리/스미냑]라미라빌라(La mira villa) 수영장 딸린 가족 풀빌라(feat. 다섯가족) (0) | 2023.02.21 |
발리 여행 입국까지 준비 총정리(4달 쌍둥이, 4살 한명) (0) | 2023.02.16 |
[방콕가족호텔추천]만다린오리엔탈방콕(feat.임산부,4살아들) (0) | 2022.12.20 |
방콕 신상 호텔 더 스탠다드 방콕 마하나콘 호텔(feat. 조식, 수영장, 24시간 헬스) (0) | 2022.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