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스미냑 맛집]라브리사, 라루치올라, 보이앤카우, 밀크앤마두

발리에서 서부에 위치한 짱구, 스미냑 지역에서 들렸던 식당들을 정리해 본다. 하루종일 놀고먹고 쉴 수 있는 비치클럽, 분위기 좋고 질 좋은 스테이크 맛집, 아이들 데려가기 좋은 곳들이 있는데 발리는 작은 동네 안에도 테마별로 여러 식당들이 위치해 있어서 놀고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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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리사(LaBrisa)

위치 : Jl. Pantai Batu Mejan, Canggu,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1시
예약 :홈페이지(바로가기) or왓츠앱(바로가기)

짱구에서 가장 로맨틱한 비치클럽이라고 생각한다. 낮에도 멋지지만, 밤에 정글 속에 조명이 켜지면 그 로맨틱한 분위기는 정말 멋지다. 워크인보다는 여유 있게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길 추천한다. 가족끼리 단체로 가도 방갈로처럼 크게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으니 인원 많아도, 아니 많을수록 좋다. 5인 가족기준으로 받았는데 1,500K 루피아였다. 이 가격은 자릿세가 아니라 최소 주문액으로 그 금액만큼 음식 실컷 시켜 먹고 오면 된다. 
 
 
 

입구엔 커다란 배가 맞이해주고 정글 같은 나무 숲 사이로 들어가면 된다.
 
 

수영장 앞 우리자리. 자리가 커서 좋다. 스피커 바로 앞이라 아기들이 많이 놀랐다. 첫째는 죙일 울었는데 아마 노래소리때문인 것 같다.
 
 
 
 
 

감자튀김과 마르게리따 피자. 이탈리아에 온 듯,
맛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맥주랑 밀크쉐이크. 더우면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어서 좋다.
 
 
 
 

오징어튀김, 그리고 피자 한판 더
칵테일은 모히또랑 시그니처 칵테일 중 이름에 마음에 드는 걸로 두 잔 시켰다.
Bali sunset 과 sky was pink
발리와 어울리는 멋진 이름. 맛도 괜찮았다.
 
 
 

라브리사의 낮과 밤


 
 
 
 

해변쪽으로 나가면 수많은 인파들.
발리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음식도 좋지만, 비치클럽인 만큼 규모와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좋은 장소이다.
 
 

 

 

 

 

라루치올라(La Lucciola)

위치 : Pantai Petitenget, Jalan Kayu Aya, Kerobokan, Kuta Utara, Seminyak,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영업시간 : 평일 12:00~00:00 / 주말 09:00 ~ 00:00
왓츠앱 : +62 819 0102 5999

 
스미냑 해변가에 위치한 전망 좋은 식당. 대형 야자나무와 풀밭에서 파스타를 먹으면 서양 해변에 온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밤에 찍은 라루치올라와 가게에서 보이는 오션 뷰. 앞쪽 정원을 풀로 가꿔놔서 어느 해변들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층에도 자리가 있다. 서쪽이라 해가 정면으로 지기 때문에 일몰을 바라보며 식사하기 좋은 장소.
 
 
 
 

식전빵, 뇨끼, 오징어 파스타
현지에서 운영하는 이테리 음식점 하면 뭔가 그다지일 것 같은데 아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한국에선 보기 드문 메뉴와 맛이라 더욱 좋았다.
 
 
 
 
 
 

치즈도 손수 그레이팅 해주고
 
 
 
 
 

맥주도 따라주니 지상낙원이다.
 
 
 
 
 
 

마지막 디저트. 디저트까지 훌륭했다.
 
 
 
 
 
 

분위기 잡고 싶을때,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라루치올라에서 식사해 보자.
 
 
 
 

 

 

 

보이앤카우(Boy'N'Cow)

위치 : Jl. Raya Kerobokan No.138, Seminyak,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영업시간 : 12:00 ~ 23:00
예약 :홈페이지(바로가기)or왓츠앱(바로가기)

 
스미냑 쪽이지만 해변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원래는 지나가다가 본 슈퍼스테이크 라운지(super steak lounge)로 가려고 했지만, 찾아보던 도중 이곳이 더욱 인지도가 있어 보여 이곳으로 갔다. 선택은 후회 없었다. 

 

 

 

보이앤카우(Boy'N'Cow) 전경 사진

내부 사진은 못 찍었다. 중앙 부분은 2층 통으로 뚫려있고, 모서리 부분은 2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개방감이 좋다. 

 

 

 

USDA(미국소) 포터하우스(T-born steak) 900g - 1,700,000루피아

그리고 4가지 사이드 메뉴를 합해서 총 200,000루피아. 굉장히 가성비 좋은 사이드 메뉴다.

 

 

 

 

굽기는 언제나 미디엄레어

 

 

 

 

 

와이프가 서프라이즈로 신청한 내 생일 축하이벤트.

소소히 케이크만 해주는 줄 알았는데 직원들이 전부 노래 불러서 깜짝놀랐다.

덕분에 생일 분위기가 나서 행복했다.

 

 

 

샹그리아랑 레드와인. 둘 다 좋았다.

 

 

 

 

오후 5시 이전에 가면 스테이크는 30% 할인해 준다고 하니 꼭 예약 시 할인 문의 하고 가자.

 

 

 

 

 

 

 

 

밀크앤마두(Milk&Madu)

위치 : Jl. Pantai Berawa No.52, Tibubeneng,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영업시간 : 07:00 ~ 22:00

키즈프렌들리한 카페로 유명한 밀크 앤 마두. 음식은 둘째 치고, 첫째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조그마한 놀이공간이 있고, 그곳에서 아이들한테 물감으로 페인팅해 주는 선생님이 계셔서 좋았다. 음식 먹으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공간(한국에는 이바돔이 있지...). 키즈 메뉴도 있고, 음식 맛도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어서 좋았다.

 

 

 

 

가게 외관. '밀크 앤 마두'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색감으로 만든 간판. 가게 앞에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무료이다.

 

 

 

 

높은 층고로 넓은 개방감이 들고, 점심에 갔는데 밴드 연주 중이었다. 노래가 듣기 좋았지만, 4달 된 아이들한테는 좋지 않은 공연이었다. 

 

 

 

 

 

스무디볼, 햄버거, 그리고 키즈메뉴 피자세트를 시켰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불만 없으면 맛있는 거다. 발리는 어딜 가든 피자가 정말 맛있다.

 

 

 

 

 

테이블 옆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조그만 놀이터

 

 

 

 

그리고 1층에는 아이들한테 원하는 캐릭터로 페인팅해주는 선생님이 계신다. 얼굴에도 많이 하지만 우리 아기는 피카추랑 거미를 했다. 물감으로 페인팅해주기 때문에 한참 놀거나, 아이가 이제 지우고 싶어 할 때 물로만 씻겨줘도 금방 지워지지 가볍게 한번 해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