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낳고 머릿속에 기억만 하고 있던 단어들(신생아, 영아, 유아, 어린이)을 사용해야하는 날들이 왔다. 근데 막상 쓰려고 보니 각 단어당 나이와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하나도 몰라서 아이 관련 서류 작성할때 어떻게 적어야 할지 물어본적이 있다. 마냥 애기들은 애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시기별로 나눠져있기에 이번에 확실하게 정리해봤다.
신생아
新 새 신
生 낳다 생
兒 아이 아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아니 한 아이. 신생아의 나이는 생후 4주, 28일까지의 아이를 말하고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정의한 기간으로 대한민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영어로는 'new born'. 새로 태어난 뜻을 갖고있지만 부모는 새로 잠을 못자보는 경험을 하게된다. 잠을 못자기에 가장 힘든 시기다.
영아
infant
嬰 어린아이 영
兒 아이 아
의학적으로 신생아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만 1개월~1세에 해당한다. 생후 29일부터 12개월 돌까지를 말한다. 하지만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수당, 제도 등의 기준은 23개월까지라서 헷갈릴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정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영아의 나이는 23개월이다. 성장이 빠른 영아들은 보통 첫돌 전에 걷기도 한다.
유아
toddler
幼 어릴 유
兒 아이 아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생후 1년부터 만 6세까지의 어린아이로 표기돼어 있으나 나무위키(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만 2세부터 만 5세까지, 육아교육법에 따르면 만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전까지의 어린이)는 조금 다르게 나와있다. 네이버 국어사전 나이로 가면 된다. 보통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는 미운 4살이 속해있는 시기다.
영유아는 영아와 유아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영아의 시기와 유아의 시기를 합친 시기로 본다. 생후 29일부터 만 6세까지를 통틀어 영유아라고 한다.
어린이
child
어린이는 나이 따지기가 정확히 애매하나, 보통 중등 교육과정 전까지를 어린이라고 보면 된다. 만 6세 이상에서 만 13세로 로 이해하면 쉽다. 이쯤되면 아이들과 소통이 되어 함께 놀기, 외출하기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와 활동이 가능한 시기다.
태어나면 기쁨과 동시에 잠못자는 고통이 함께하지만, 아이의 탄생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이다. 자식을 갖기 전 아이는 모두 똑같은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기별로 명칭이 나누어져 있으니 알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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