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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여의도 물빛광장]여름에 아이와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feat. 주차, 팁)

by 왕아빠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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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면서 주말이면 항상 서울 외곽 어딘가로 떠났다. 그렇게 몇 년을 살았지만 가까이 있는 곳으로 갈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인스타로 보는 도중 얼떨결에 보게 된 여의도 물빛광장. 거리도 가깝고 한번 가보고 싶어서 주말에 바로 다녀왔다.

 

 


목차

     

    여의도 물빛광장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84-9

    운영시간 : 매일 08:00 ~ 21:00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여의도에 수영장말고 물빛광장이 있다는 이야기는 여태 살면서 처음 들어본다. 등잔밑이 어두운 법인가.. 기대반, 궁금반으로 방문해 보았다.

     

     

     

     

    주차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물놀이하려면 그늘막도 설치하고, 준비물도 생기기에 차량으로 이동했다. 물빛광장 주변 가까운 주차장이 2군데 있는데 '여의도 서강대로 남단 공영주차장'과 '여의도 한강공원 2 주차장'이 있다. 거리상으로 한강공원 2 주차장이 가깝기에 아침에 부지런히 준비해서 9시쯤 도착해서 주차했다. 9시쯤엔 한가했는데 10시쯤 되니 만차가 되었다. 가까운데 주차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주차는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차했는데 14,000원 정도 나왔고 다자녀 50% 할인을 받으니 7천 원쯤 나왔다.

     

     

     

    물빛광장

    주차장에서 마포대교 아래로 지나가면 물빛광장으로 이어진다. 마포대교 아래도 물이 흐르고, 자연 그늘이 형성되어 더운 날 이곳에서 놀아도 충분히 좋을 듯하다. 하지만 처음 와봤기에 그늘막치는 장소까지 이동해 본다.

     

     

    가는 길 날씨도 좋고 아름답다.

     

     

     

     

     

    마포대교 아래쪽으로는 처음 와보는데 영화 '괴물'이 생각난다.

     

     

     

     

     

     

     

    물빛광장으로 들어오면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 아무 장소에나 그늘막을 설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돗자리 설치할 수 있는 장소와 그늘막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별도로 있으니 확인하고 가자.

     

     

     

    그늘막에 자리를 잡았다. 앞쪽에는 자체 그늘막을 만들어놓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곳에서는 그늘막이 금지된다.

     

     

     

    그늘막 설치 불가 구간(좌)과 그늘막 설치 가능 구간(중간,우)

     

     

     

     

    그늘막 설치구역

     

    장소마다 표지판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오전9시(좌), 오후2시(우)

     

    일찍 가니 사람도 없고 한가하니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꽉 찬다. 그래도 물빛광장 규모가 워낙 크기에 붐비진 않고 여유가 있다.

     

     

     

     

     

     

    수심은 성인 기준 정강이 높이까지밖에 안 와서 아이들이 물에 빠질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된다. 그래도 방치하지 말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 수온은 처음에 들어갈 때는 차가웠는데 금방 적응돼서 미지근한 느낌이다. 점심이 지나면 수온이 더 올라가서 시원한 감 마저 줄어든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이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장소이다.

     

     

     

    기타

     

     

     

     

    지하도를 통해서 여의도로 넘어갈 수 있다.

     

     

     

     

     

    자전거 대여소도 있다. 1인승부터 가족자전거까지 있는데 가족 자전거는 앞에 두 명, 뒤에 세명 최대 5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늘막 바로 옆에는 이마트 24와 BHC가 있어서 쉽고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마트 24시에는 셀프라면이 가능한데 인기가 상당히 많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면을 먹는 것 같았다.

     

     

     

    탈의실이 설치되어 있어 물놀이 전, 후로 옷도 편하게 갈아입을 수 있다.

     

     

     

     

     

     

     

    오전 9시에 도착해서 한두 시간 놀다가 점심 먹고 가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오후 4시까지 있게 되었다. 그늘막을 챙겨 와서 쉴 때도 편하게 쉴 수 있었는데 다음에 오더라도 그늘막은 꼭 챙겨 와야겠다. 돗자리도 좋지만 벌레와 먼지로부터 노출이 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리이탈을 할 수 있기에 그늘막에서 문 닫고 쉬는 게 마음도 편하고 제일 좋다. 생각 없이 와서 그런지 생각 이상으로 좋았던 여의도 물빛광장. 2주 뒤에 다시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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