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정보

2024 서울 한강 드론라이트쇼 후기(Feat. 가는법,주차, Tip)

by 왕아빠 2024. 5. 2.
반응형

 

 

어느 날 멍 때리며 핸드폰으로 인스타 구경 도중 우연히 한강 드론라이트쇼 소개글을 보게 되었고,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4.27(토) 주말에 바로 출발했다. 한강공원에서 하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모여들 거라고 생각하고 대중교통과 자차 두 가지 고민 끝에 자차를 이용해서 갔는데 주차시간도 오래 걸렸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렇다고 못하는 건 아니다(미리 알았으면 고생 안 했을 텐데 하는 마음에 기록해 봄). 10분 남짓 드론쇼를 구경하기 위해 몇 시간을 고생한, 그리고 고생할 아빠들을 위해 기록해 본다.

 

 

목차

     


     

    2024 서울 한강 드론 라이트쇼

    2024 서울 한강 드론 라이트쇼(상반기)는 1회로 끝나지 않고 4.27(토) ~ 6.1(토) 사이 총 5회 동안 진행이 되니, 못 봤다고 끝난 게 아니라 다음 기회가 있으니 여건이 된다면 구경해 보길 추천한다. 드론쇼가 목적이 지겠지만 꼭 드론쇼를 못 봐도 날 좋은 날 가족들끼리 한강에서 피크닉 하는 것만으로도 추억이 된다.

     

    2023 드론라이트쇼(뚝섬한강공원)

     

     

    행사기간

    • 1회 차 : 4.27(토) 잠실한강공원(서울의 새로운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
    • 2회 차 : 5.6(월) 잠실한강공원(카카오 협업, '라이언&춘식이')
    • 3회 차 : 5.11(토) 잠실한강공원(서울 레트로)
    • 4회 차 : 5.18(토) 잠실한강공원(정령의 모험)
    • 5회 차 : 6.1(토) 뚝섬한강공원(쉬엄쉬엄 한강 축제)

    2회 차는 주말이 아닌 대체공휴일인 월요일이고, 5회 차는 잠실한강공원이 아닌 뚝섬한강공원이니 위치 확인하고 가자. 오후 7시~8시까지는 문화예술공연을 하고 오후 8시부터 드론쇼가 15분 동안 진행된다.

     

     

     

    위치

    1~4회 차는 잠실한강공원에서 진행되고, 5회 차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공원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처음 가면 어디서 봐야 되는지 모르게 되는데 본인도 그랬다. 그래서 멀리서 봤지만, 미리 알고 가면 드론을 근접해서 볼 수 있다. 드론쇼를 가장 보기 좋은 관람객존과 드론 이착륙장을 지도로 표기해 봤다.

    잠실드론쇼 위치

     

     

     

     

     

     

    가는 법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간단하다.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내려 8번 출구로 나와 2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그리고 자차를 이용한다면 주차를 해야 하는데 아래를 참고하자.

     

     

     

     

    주차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잠실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전날 오던가, 당일 오픈런하기를 추천하고 3~4시간 전쯤 여유 있게 와서 주차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 생각은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

    잠실 한강공원 공영주차장

     

     

     

     

     

     

     

    하지만, 차가 많지만 주차장도 크기에 기다리면 주차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출발을 했지만 현장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달랐다.

     

    서쪽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잠실한강공원으로 들어와 굴다리 통과까지 100m 남짓하는 거리를 30분이 걸려서 갔다. 3방향에서 오는 차들로 가득 차서 경찰들이 안내를 해준다.

    다 와서 30분을 기다린 끝에 굴다리를 통과해서 주차장으로 가나 싶었는데

     

     

     

     

     

    굴다리릍 통과하니 주차장 앞에서 만차라며 왔던 길로 회차를 시킨다. 다른 대안이 없어서 무조건 돌아가야 한다. 미리 앞에서 만차라고 알려줬으면 30분 동안 개고생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 경찰의 교통통제가 아쉽고 답답할 뿐이었다. 1시간 반정도 여유시간이 남았기에 집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다른 곳에 주차할까 고민하던 도중 지도를 찾기 시작했고, 잠실실내체육관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1시간을 돌아 잠실실내체육관으로 들어와 4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돌아서 나가려는데 생각지 못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도로가 있었다. 

     

     

     

     

    정신없이 지나서 들어왔는데 5월 1일부터 리모델링 공사로 지하도로는 폐쇄된다. 폐쇄되기 직전에 잘 이용했다. 잠실공영주차장은 주차하기가 힘들어 잠실실내체육관 주차장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후기

    드론쇼를 보기 위해 강서에서 잠실실내체육관에 주차하기까지 2시간 30분이 걸렸다. 이제는 주차를 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고 오늘의 목적인 드론쇼를 무조건 보는 거에 초점을 맞추고 달려가는 걸로 바꾼다.

     

     

     

    지하도로를 나오니 뻥 뚫린 한강이 보인다. 

     

     

     

     

    드론쇼 관람객석 바로 앞에 주차하고 코 닿을 거리에 앉아서 구경할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서 웨건에 세명 모두 태우고 이동한다.

     

     

     

     

     

    근처에 쉬기 좋은 자리에 터를 잡고 일몰을 바라보며 드론쇼를 기다린다. 주차에 비해 공원이 커서 자리 잡을 곳은 많다. 저녁은 자담치킨을 시켜 먹었다. 배달이 잘돼서 배민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면 되고, 기사님한테 위치설명만 잘해주면 큰 대기 없이 바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전화부터 음식 받을 때까지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드론은 아직 보이지도 않는데 뭘 보는 거니?

     

     

     

     

     

     

     

    한강 바로 앞 좋은 자리를 잡고 있는 차들. 이들은 분명 전날 왔을 거다. 가족들끼리 하루종일 이곳에서 놀고먹고 좋은 추억을 쌓기에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

     

     

     

     

     

     

     

    맥주 사러 편의점에 갔는데 대기줄이;; 많다. 그래도 바로바로 빠져서 10분 안짝으로 대기하고 바로 들어갔다.

     

     

     

     

     

     

     

     

    그리고 8시부터 시작된 드론쇼. 관람객석에서 조금 벗어나서 앉았는데 잘 안 보인다. 많이 안 보인다ㅋㅋ 그래도 오늘의 목표는 달성했으니 그걸로 만족하며 멀리서 보이는 드론쇼를 보며 만족한다.

     

     

    심플하고 이상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찾아봤는데 서울의 새로운 캐릭터'해치&소울프렌즈'라고 한다.

     

    이게 해치 앤 소울프렌즈인데 딱 5%만 닮았다. 드론쇼에서 보이는 캐릭터들과 모습들의 디테일이 좀 아쉬웠다. 원래는 고래가 날아다닐 줄 알았는데 드론쇼 내용은 많이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5.6(월) 2회차에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과 춘식이도 나온다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1년에 한번정도는 날좋을때 나와서 이런 구경하며 추억을 쌓아가기에 드론쇼는 좋은 선물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