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중 남부지역은 원래 조금만 있다가 떠나려고 했지만 남부 해변을 접하는 순간 어느덧 10일동안 머물러버렸다. 훌륭한 해변들도 많지만, 발리 남부에서만 접할 수 있는 비치클럽도 있다. 대표적으로 화이트락비치클럽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팔밀라비치클럽이 있고 두군데 다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목차
1. 화이트락 비치클럽(White Rock Beach Club)
주소 : Ungasan, Kec. Kuta Sel.,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예약 및 가격 : https://whiterockbali.com/
화이트락비치클럽은 멜라스티비치에 접해있다. 22년 10월 1일날 오픈한 이제 막 4개월이 조금 지난 신상 비치클럽이다. 5살 아들과 와이프 세명에서 방문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틀연속으로 다녀간 장소이다.
멜라스티비치쪽으로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가면 화이트락 비치 전용 입구가 있다.
화이트락비치클럽으로 들어가는길엔 짐검사를 한다. 음식과 마실것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원래는 비치만 갈 생각에 얼음물을 넣어놨는데 입구에서 보관을 맡기게 되었다.
좌석 배치도이다. 화이트락비치클럽은 미니멈차지가 있다.
- 싱글배드,싱글소파(최대 2명) : 2개 1,000,000 루피아
- 더블배드(최대 4명) : 2,000,000 루피아
- 라군배드(최대 4명) : 2,500,000 루피아
- 라군소파(최대 6명) : 3,500,000 루피아
그 외 VIP부터 방이 따로 있는 스위트룸까지 5,000,000루피아 ~ 12,000,000루피아까지 있다. 수영장은 세개가 있다. 절벽에 위치한 가장 긴 메인풀, 우측에 조용히 수영하기 좋은 풀, 좌측에 키즈풀로 구성되어 있다. 해변으로 바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바다로 바로 갈수있고, 화이트락비치클럽 앞쪽 해변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전세내고 수영하는 느낌이 든다.
화장실에 샤워실까지 같이 있어서 집에 가기 전에 시원하게 샤워하고 갈 수 있다. 화장실에는 샴푸,컨디셔너,바디샴푸가 있고, 에어컨이 빵빵해서 조금 춥지만 온수가 잘나와서 괜찮다.
우리는 첫날은 싱글배드, 둘쨋날은 라군배드에 머물렀다.
남부지역은 그랩은 거의 안된다고 보면 되고 로컬택시를 이용해야한다. 저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많이 비싼편도 아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짐바란에서 스쿠터타고 다녀왔다.
로비에서 전망이 좋아서 한컷
로비에서 자리 선택하고 따라 올라가면된다. 계산은 자리 잡으면 직원이와서 결제를 도와준다.
입구에서 자리로 가는길
메인풀과 한쪽에 조용히 수영할 수 있는 풀. 신상 비치클럽이라 물속 잔여물도 없고 정말 깨끗했다. 수영하기에는 보조풀이 폭도 넓고 사람이 없어서 더 적합했다.
그냥 영화다
제일 우측 싱글배드로 자리잡았다. 비치 바로 앞이라 마음에 들었고, 일몰시에도 앞에 가리는 사람들 없이 바로 일몰을 볼 수 있는 자리이다.
뒤쪽은 증축 공사가 계속 진행중이다.
우리 자리 바로 옆에는 해변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샤워기가 구비되어 있어 바닷물에서 수영하고 와도 비치클럽으로 들어왔을때 바로 샤워하고 들어올 수 있는 편리함까지 갖추었다.
바로 앞 비치풍경. 사람이 없어서 전세낸 기분이다. 오전에는 파도가 거칠어서 아이들은 수영하기 위험하지만, 오후가 되면 썰물이라 파도가 하나도 없고 수심이 1m도 안돼서 수영장처럼 놀기 좋다. 아들도 위에서 보다가 오후에 파도 없는걸 보고나면 수영하러 내려자자고 했다.
메뉴판은 QR코드로 보면된다. 발리 어딜가든 비치클럽 음식은 실패없이 정말 맛있다.
오징어 먹물 리조또, 페페로니 피자, 타코와 옥수수, 시그니처 피자 그리고 맥주들. 한식 생각 안날정도로 맛있게 잘먹었다.
시원하게 한잔하고 즐기자
지도상으로는 좌측, 오션뷰 기준으로는 우측 절벽 앞으로 해가 진다. 절벽을 바라보고 있으니 꼭 하와이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풀에서 먹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코히바 시가. 이순간 자유인이었다.
첫날 자리잡은 싱글배드. 아들의 위치에서 일몰이 바로 보인다.
메인풀과 보조풀에서 바라보는 일몰
밤이되면 DJ가 오고 전광판에 불이들어오고 음악도 커진다. 전체적으로 음악은 좋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황홀했다.
첫날은 이렇게 일몰보고 실컷 놀다가 들어갔다.
둘째날은 라군배드. 첫째날 담당 매니저한테 이야기해서 다음날도 올테니 라군배드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달라고 하니 흔쾌히 알았다고한다. 그렇게 2,500,000루피아의 절반가격으로 라군배드에 머물렀다.신상비치클럽이고 아직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해주었나 싶다. 메인풀 바로 앞이라 물에 왔다갔다하기 정말 좋다.
휴가중이신 내무부장관님. 그리고 아들이랑 수영 ㅎ
둘째날도 음식과 술. 씨푸드 파스타와 나시고랭이 정말 맛있었다.
바에서 아이들과 편하게 놀 수 있는 아름다운 비치클럽이다
자리에 누워있으니 천천히 해가 진다.
선셋포인트로도 아주 적합한 장소이다.
2. 팔밀라 발리 비치클럽(Palmilla Bali Beach Club)
이곳은 화이트락비치클럽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피자사러 방문했고, 하루종일 머무르진 않았다. 하지만 두군데 다 방문해본 결과 분위기 및 규모는 압도적으로 화이트락비치클럽이 좋았다. 팔밀라 발리 비치클럽은 규모도 적고 조금 조용하니 사람도 더 적었다. 대신 자리별로 미니멈 차지가 저렴하다만 입장료는 또 있다. 음식만 사러 왔다고 하면 무료입장 시켜준다.
팔밀라 발리 비치클럽의 바는 그네식이다. 그리고 수영장. 화이트락비치클럽 메인풀말고 보조풀보다 규모가 작다.
그래도 발리 남부에서의 분위기를 느껴보는데 부족함 없이 아름답다.
화이트락비치클럽에서 바라본 팔밀라 발리 비치클럽 수영장. 이곳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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