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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관악산 가장 빨리 올라가는코스

by 마아백 202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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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일출을 보려 했지만 아들 영어수업을 챙겨주느라 해가 뜨고 나서 집에서 나왔다. 주말 아침 산기운 받으러 나 홀로 관악산으로 출발.
 

 
아침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서 빨리 다녀올 수 있는 나만의 코스로 간다. 네비에 '서울대건설환경종합연구소'를 찍고 가면 이렇게 서울대 최고 높은 부지 쪽에 길 따라 양쪽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자리가 비어있는 곳에 주차하고 산 쪽을 바라보면 입구가 보인다. 입구가 몇 개 있는데 제대로 된 건 한 개밖에 없고 나머지는 철조망을 조금 뜯어놓고 그 사이 틈새로 들어갈 길만 있다. 하지만 어디로 가든 다 길이 이어져있기에 주차한 장소와 가까운 곳으로 아무 데나 들어가면 된다.
 
 

 
가파르지 않은, 기분 좋은 경사를 따라 산공기를 마시며 올라가 보자. 요즘 운동 안 하는 인구가 갈수록 증가한다는데, 반대로 산에 오는 사람도 갈수록 늘고 있는 것 같다. 통계청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주차장 주변의 여러 입구들을 따라가는 산길들이 모이면 큰길로 이어진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고, 연주대를 향해 따라가면 된다.
 
 

계곡을 따라 걸어가면 시원하다. 
 
 
 

 
올라가다 도중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공간도 있지만, 구경만 하고 올라간다 
 
 

 
걸어서 33분 정도 걸으니 깔딱 고개에 도착했다. 조금 빨리 땀을 흘리며 걸었고,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깔딱 고개에서 연주대 가는 길은 바위를 넘어가는 길과, 잘 정돈된 계단길을 따라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나는 무조건 빠른 바위를 넘어가는 길로 갔고, 그 길로 가다 보면 이런 풍경들이 펼쳐진다.
 

 
바위사이로도 잘 찾아보면 길이 있다.
 
 

 
연주대. 언제 봐도 멋지다.
 
 

 
9시 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없었다. 원래는 면 주말에 오 사진 찍으려는 줄만 몇십 명은 되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10명도 안 됐다.
 
 
 

난쟁이처럼 나온 인증숏 한컷 남기고, 경 치한 번 구경하고 하산
 

구름은 있지만 롯데타워도 보이고
 
 
 

 
남산타워도 보인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롯데타워보다 높이 있다. 관악산은 높진 않지만, 어느 산에서도 볼 수 없는,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풍경이 참 멋지다.
 
 

 
직접 메고 올라와서 파는 아이스크림. 이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절대 비싼 게 아니다. 성실하게 오랫동안 이곳에서 계셔주셨으면 좋겠다.
 
 
 

 
단풍도 어느 정도 피기 시작했다.
 


 정상 가서 좀 쉬고 경치 좀 구경하고 내려오니 한 시간 반이 안 걸렸다. 산에는 가고 싶고, 서울의 풍경도 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을 때 다녀오기 좋은 관악산 가장 빨리 다녀오는 코스였다.
 

 

다만, 시간은 얼마 안 걸리지만, 주차비는 저렴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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