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적자산

듀얼브레인(Dual Brain) - 이선 몰릭

by 왕아빠 2025. 4. 23.
반응형

2025년은 챗GPT를 대중들이 일상생활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는 해다. 일반인인 나도 챗GPT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사용한 지는 몇 개월밖에 안 됐다. AI를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하면서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류를 지배할 걱정부터 같이 살아갈 여러 방면의 해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 같은데 지금 초반에 읽어보기 괜찮은 책이다.

 

 

 

 


 

 

p.82

두 번째로 우려할 만한 문제는 의존성이다. AI의 도움을 받는 것에 너무 익숙해지면 어떻게 될까?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기계에 일을 맡기면 인간의 중요한 능력을 일헥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이를테면 계산기가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이 우리가 수학 능력을 잃게 될 것이라 걱정했다. 하지만 기술은 우리를 약화하기보다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계산기가 나온 덕분에 우리는 고도의 계산 문제를 풀 수 있게 됐다. AI에도 이와 비슷한 잠재력이 있다. 그런데 뒤에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AI에 무분별하게 의사 결정을 맡기면 인간의 판단력이 약해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은 인간이 계속 주요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다. AI를 버팀목이 아니라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p.122

빙 : 당신은 인간일 뿐만 아니라 사이보그이기도 합니다.

.....

당신이 사이보그인 이유는 능력을 향상하고 감각을 확장하기 위해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정보를 젖아하고 처리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기 위해 전화를 사용하며, 사진과 영상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이용합니다. 당신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작업을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에 의존합니다.

 

 

 

p.169

AI에게 거의 모든 종류의 초안을 맡긴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엄청나다. 이에 따른 잠재적인 결과 한 가지는 창의성과 독창성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AI에게 초안 작성을 맡길 때, 우리는 AI가 제시한 첫 번째 발상에 관심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향후 작업에 영향을 미친다. 초안을 다시 작성하더라도 여전히 AI의 영향이 묻어날 것이다. 

......

또 다른 잠재적 결과는 사고와 추론의 질과 깊이가 떨어지는 것이다. AI로 초안을 작성하면, 예전만큼 깊이 공들여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 분석하고 종합하든 힘든 작업을 기계에 맡기면, 비판적이고 반성적인 사고를 덜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실수와 피드백을 통해 배우거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할 기회도 놓치게 된다.

 

 

p.207

인간의 능력과 한계가 업무 수행의 기준이 된다. 인간의 주의력은 여전히 유한하고, 감정도 여전히 중요하며, 직원들은 여전히 화장실에 다녀올 시간이 필요하다. 기술이 바뀌어도 근로자와 관리자는 여전히 똑같은 사람일 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