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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산

돈의속성 - 김승호

by 왕아빠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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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오래전부터 읽으려 했지만 이제야 읽어본다. 김승호 회장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책을 읽고나면 대단한 분이라는 정도는 알게 된다. 어릴적 가난하게 자라서 결국엔 부자가 된 자수성가가 되는 이야기는 대부분의 경제에 관심있는 독자들이 좋아하고, 되고 싶어하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인 자수성가 이야기는 기본이고 주식, 부동산, 인생에 관한 내용들이 책속에 있는데 넓은 세상에서 지내고 겪고 깨닳은 것들을 책으로 담았다. 내가 살아온 세상들보다 더 큰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안목을 높여주는 좋은 내용들이 많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10억, 50억, 100억원때의 부자가 되었을때 가족과 친구에게 어떻게 베풀어야하는지 단계별로 나눠논 내용들이 인상 깊었다.

 

돈의 속성

 


 

김승호 저자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다. 2019년 스노우폭스사는 전 세계 11개국 3,878개의 매장과 10,000여 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매김했고, 연 매출 1조원의 목표를 이루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수년동안 수천명의 사업가 제작들을 양성했고 현재 농장 경 영자로도 일하고 있는 경영인들의 경영인이다.

1989년 대학 중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흑인 동네 식품점을 시작으로 이불가게, 식품점, 신문사, 컴퓨터 조립회사, 주식 선물거래소, 유기농 식품점 등을 운영하며 수많은 실패를 겪은 후 2005년 식당 체인을 6억 원 에 분납조건으로 인수하여 미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으로 확장했다.


c) Alexander Grey, 출처 unsplash


 

담고싶은 내용


p.28
상승장처럼 아무도 리스크를 겁내지 않을 때가 리스크가 가장 큰 경우도 있다. 오히려 리스크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상승장이 가장 리스크가 크다. 거품이 생기는 유일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스크를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워런 버핏의 유명한 말이 있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 워런 버핏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지점을 리스크가 줄어든 상태로 본 것이다.

결국 나쁜 상황은 나쁜 상태가 아니다...... 리스크가 무서워 아무도 매입하지 않는 순간이 리스크가 가장 적은 순간이 되는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비행기가 가장 안전한 때는 비행기 사고가 나고 일주일이 지났을 때다. 모든 항공사가 정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p.38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있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 본질이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가야 한다.
......
죽어라고 절약해 종잣돈 1,000만 원 혹은 1억 원이라도 만들어 욕심을 줄여가며 자산을 점점 키워서, 그 자본 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당신이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이날을 길이길이 기념해 당신과 가족의 해방일로 삼으면 된다. 이렇게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절대로 다시 가난해지지 않으며 부가 대를 이어 발전해나갈 수 있다. 이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절대로 빨리 부자가 되려 하지 마라.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 사실을 가슴에 새기는데서부터 시작된다.

p.39
경제 전문가는 경기를 정말 예측할 수 있나? 없다. 아무도 없었고 앞으로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물론 단기간의 특정 구간에서는 가능하다. 그러나 거시경제의 경기를 예측해서 맞추는 사람은 없다. 연이 나는 모습을 보며 바람이 부는 방향을 알 수는 있지만 그 바람에 풍선을 날린다고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지 알 수 없는 것과 같다. 특히 몇 달 후, 몇 년 후의 경기를 학자 혹은 전문가의 타이틀로 예측한다 해도 그들의 말을 사실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
그나마 그런 영역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경제학자나 경제 분석가이지만 그들이 다른 특정 직업인들에 비해 부자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경제 방송에 나와 경기를 예측하는 발언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 조용히 파생상품을 팔아 대학이나 방송국을 소유하고 이 세상 모든 사업체의 대주주가 되어 있을 것이다.

p.41
투자 세계에는 불변의 진리가 몇 가지 있다. 경제 예측이 가능하지 않다는 점과 확신은 가장 무거운 벌로 응징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현대 경제 구조안에서 이 규칙은 불변이다.

p.67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의 가장 많은 핑곗거리는 소득이 적어서 쓸 돈도 모자란다는 것이다.

p.92
"가난은 낭만이나 겸손함이라는 단어로 엎어놓기엔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다. 가난하게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나의 잘못이다"라고 빌 게이츠는 말했다.
......
가난이 생각보다 잔인하듯이 부자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다.

p.96
살아 보니 산에서 돌이 굴러 내려오면 돌에 맞아 죽은 사람도 있고 피하는 사람도 있고 돌을 내다 파는 사람도 있었다. 가장 큰 부의 이동은 항상 매번 이런 식이었다.

p.167
나의 운명은 나의 선택을 통해 결정된다.

p.262
돈은 우정보다 강해서 계약이 불분명하고 빈틈이 보이면 우정도 가족애도 허물어버릴 것이다. 부부 사이도 부자지간도 가를 수 있는 것이 합쳐진 돈이다. 두 사람은 친구이거나 가족이지만 돈은 서로 친구나 가족이 되지 못한다. 돈이 서로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는 일은 정확한 계약을 가질 때에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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