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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여행

[미국 서부 Ep.05]RV 첫 캠핑. 작지만 강렬했던 밸리오브파이어

by 마아백 202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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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서 로드베어 RV를 픽업해서 장보고 첫 목적지로 향한다. 오전에 캠핑카 픽업을 하고, 장 보면 시간이 많이 흘러갈 것 같아서 근교 갈만한 곳을 찾다가 밸리오브파이어 주립공원을 알게 되었다. 작지만 네바다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 붉은 배경으로 유명한 장소이다.
 
 

 
라스베가스에서 차로 1시간 거리라 부담 없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포장도로를 달리다 보니 어느덧 점점 오래된 균열의 흔적이 보이는 울퉁불퉁 반포장 도로(?)로 들어왔다. 거의 다 왔다는 거다.
 
 
 

안녕 밸리오브파이어
 
 
 

2025년 10월쯤 여행 갔는데, 이때 연방정부가 예산을 제때 통과시키지 못해서 연방정부기관의 예산집행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됐다. 비필수적 공무원들의 휴무가 발생되어 주립공원이든, 국립공원이든 대부분의 직원들이 쉬다 보니 입장도 무료로 할 수 있는 찬스가 왔다. 처음에는 왜 직원이 없나 의아해했는데 나중에 몇 개의 국립공원을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우리의 첫 RV 캠핑장.

아틀레틀 록 캠프그라운드(Atlatl Rock Campground)

밸리오브파이어 속에서 제대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다. 

 
사이트에 도착하면 예약 날짜와 기간이 적혀있다. 
 
 
 


 

 
이 붉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 RV를 타고 온 가족이 함께 있다는 게 행복한 순간이었다. 도착해서 전기와 수도를 연결했다. 처음 연결인데 별 어려움 없이 해결됐다.
 

 

 
캠핑장 주변이 모두 붉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비현실적인 공간에 있는 느낌이다.
 
 

 
오늘 이곳에서 같이 1박을 하게 될 다른 차량들. 크기부터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구경할 재미가 넘쳐난다.
 
 
 

 
사이트 앞의 테이블. 그리고 오늘의 화력담당.
 
 
 
 

 
불 피워주니 불멍 때리는 딸내미. 캠핑 와서는 불멍이 최고란다.
 
 

첫 캠핑엔 스테이크!
 
 
 

스테이크와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시저샐러드로 간단하게 캠핑의 첫 저녁을 마무리한다.
 
 
 
 

 
식사를 마치고 2층에 침대를 만들어주니 신난 아이들. 어느덧 차는 놀이터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들뜬 아이들의 기에 눌려 살짝 멘붕온 와이프.
 
 
 
 
 

첫 캠핑은 별 탈 없이 대성공. 어둠 속에서도 한참을 놀다가 잠들었다. 
 
지금 이 순간에 이곳에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 우리 가족 모두 해피.

 

 

 

다음날 일어나니 우리 뒤쪽에 멋진 버스 캠핑카가 떡하니 있다. 일출과 캠핑카가 정말 잘 어울리는 밸리오브파이어.

 

 

 

화장실도 있고, 샤워장도 있다. 샤워장은 온수가 시원하게 잘 나온다. 시설도 깔끔하고 관리도 잘된다.

 

 

 

 

 

 

아침 먹기 전 그림 그리기. 건조하지만 완벽에 가까운 날씨였다. 미국은 날씨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사기다.

 

 

 

 

산책하면서 찍어보는 우리의 RV.

 

 

 

 

와이프가 선사해 준 아메리칸 스타일 아침. 핫도그는 내가 먹고 싶어서 샀다. 미국은 그냥 소시지나 사서 빵에 넣어먹어도 맛있다.

 

 

 

 

 

전기는 20A, 그리고 정수도 공급해 주고 설거지 및 집? 정리를 한다. RV 이용 후기는 나중에 한 번에 정리를 해보려 한다.

 

 

 

 

 

차 앞에서 가족사진. 어딜 가던 와이프는 가족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이날은 상당히 귀찮았다. 억지로 찍은 면도 있는데 그래도 찍고 보니 추억이 되었다. 역시 와이프말은 들어야 된다.

 

 

 

 

아름다운 조수석의 뷰. 붉은 돌밖에 없는데 왜 아름다운지 다른 이유가 필요 없는 밸리오브파이어. 사진에 담을 수가 없다.

 

 

 

 

 

이제 밸리오브파이어 주립공원을 구경하러 달려보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게 되는 아름다운 길들.

 

 

 

 

차에서 놀다가 바깥풍경 구경하기를 무한반복 중인 아이들. 아이들이 RV를 타면 좋아하길 바랐는데, 정말 좋아해서 다행이다.

 

 

 

그림 같은 풍경들

 

 

 

 

 

 

가는 길에 주차장에 차들이 많다. 이곳에 주차하고 붉은 암석을 따라 올라가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자. 경사는 가파르나 암석이 평평하고 미끄럽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다.

 

 

 

 

 

구멍 속에 딱 맞는 사이즈.

 

 

 

불의 계곡답게, 레드 샌드스톤에 몸을 담아본다.

 

 

 

 

 

야생의 산양도 운 좋게 만났는데 혹시 놀라서 도망갈까 봐 멀리서 아이들과 조용히 구경해 본다.

 

 

 

구경 끝났으면 바로 모래놀이. 모래 천국이라 아이들에게도 이곳은 천국이다.

 

 

 

다들 저속운행하는데 주변 풍경 감상하면서 가는지 모두 불만 없이 만족스러운 드라이브를 하는 것 같다.

 

 

 

 

 



한 번씩 첫째랑 단둘이 드라이브.

 

 

 

 

 

차 안에서 놀고, 바깥 풍경 구경하기를 무한반복한다고 했었는데 한 가지 빼먹었다. 틈만 나면 자기.

 

 

 

Imagine dragons의 waves를 들으며 다 같이 떼창을 부를 때 여행의 재미는 배가된다.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야생 산양 구경하러 세워뒀다가 한컷. 원래 처음에 열정이 넘쳐서 사진을 많이 찍는 법이다. 계속 찍게 된다.

 

 

 

 

 

 

밸리오브파이어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이제 지온캐년으로 이동한다. 밸리오브파이어에서 지온캐년까지는 여유 있게 2시간 30분정도. RV카를 운전하면 속도를 많이 못내서 여유있게 시간을 잡아야 한다. 추가 식량이 필요한데 지온캐년 근처에 월마트가 있어서 그곳부터 가기로 한다.

 

 

 

이 도로에서 이만큼 잘 어울리는 노래가 어디 있을까

'Highway to hell - AC/DC'

 

한국에서는 잘 듣지도 않는데 서부로드트립을 하면서 별로 좋지도 않은 스피커의 볼륨을 높여 들으면 이보다 완벽할 수가 없다. 풍경에 소름, 노래에 소름.

 

 

 

 

운전 중에 만난 옵티머스프라임

 

 

 

 

 

 

월마트 도착. 1일 1월 마트.

 

 

 

 

핼러윈데이 전이라 괴물 천지다.

 

 

 

여기도 괴물이다. 꼬마괴물

 

 

 

 

 

첫째의 서프라이즈에 동생들은 놀라기는커녕 관심도 없다. 아직 스크림영화를 안 봐서 저게 뭔지 모르겠지.

 

 

 

 

 

캠핑의자가 8불도 안 한다. 바로 5개 장바구니!

 

 

 

 

 

베개도 싸네? 베게도 바로 장바구니. 그리고 이제 곧 본격적으로 시작할 캠프파이어를 위한 장작들까지 구매완료.

 

 

 

 

 

 

 

이번에는 주차를 잘못했네.. 차가 크다 보니 아직 연습이 필요하다.

 

 

 

이제 미국 서부 로드트립 두 번째 목적지 지온캐년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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