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Ep.02]LA에서 바스토. 그리고 데스밸리가는길
LA공항 근처 힐튼에서 새벽 늦게 잠이 들어 얼마 못 자고 일어났다. 전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차량 렌트 문제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피곤한데 잠까지 얼마 못 자서 비몽사몽 한 상태이다. 그
1.king-father.com
바스토에서 신나게 드라이브해서 드디어 데스밸리에 도착했다. 숙소로 가기 전에 먼저 들리게 된 데스밸리의 첫 번째 목적지.
단테스뷰(Dante's View)
해발 약 1,669m(5,476ft)높이에 위치한 전망대로 북미에서 가장 낮은 지점인 배드워터 분지(Badwater Basin, 해발 -86m)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이다. 가장 낮고 높은 전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소라 매력 있다. 단테스뷰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이름을 따, 지옥 같은 데스밸리를 내려다보는 전망대라는 뜻이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자리가 넉넉하다.







사진에 담기지 않는 뷰. 멋지다.



쌍둥이들은 이곳을 기억이나 하려나 ㅎ 사진으로 남겨놨으니 됐다.




첫째랑은 끝까지 다녀오고, 와이프랑 둥이들은 주차장 주변만 구경하기. 전체적으로 여유있게 1시간이면 주변 구경이랑 사진 찍기까지 다 할 수 있다. 우리는 30분 정도 머물렀다.

바스토에서 단테스뷰로 가는길. 광활하게 쭉 뻗은 도로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저곳에서 드라이브를 하면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 행복했다.
그리고 향하게 된 데스밸리의 숙소.
더라챗 앳 데스벨리(The Ranch at Death Valley)
원래는 LA오자마자 캠핑카를 빌려서 데스밸리에서 캠핑을 하려 했지만, 비행기로 입국한날 당일에는 캠핑카 렌트가 안된다는 규정이 있기에 못 빌렸다. 그렇다고 시간을 지체할 수 없기에 데스밸리까지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오고, 숙소에서 머무르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렇게 도착한 숙소. 우리가 묵었던 방은 1층인데 외부 발코니에서도 객실로 들어올수가있다. 발코니 앞쪽이 풀과 모래가 있어서 몇 번 드나들면 방바닥은 모래로 가득 찰 수밖에 없는 구조다. 숙소도 오래되었고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숙소 컨디션은 아쉽지만 크게 불만 없이 지낼 수 없을 정도였다. 바로 앞에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가 있고 수영장도 있는데 규모도 크고, 수심도 낮은곳부터 깊은 곳까지 그리고 수온도 따뜻해서 좋았다. 수영장이 거의 다했다.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에 온 기분이다.

오자마자 캐리어를 식탁삼아 간단하게 식사하는 녀석들. 어디서든 적응 잘한다.





와이프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수영장. 수온이 따뜻하게 유지돼서 어느 계절에 오든 간에 수영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수심이 낮은 곳은 아이들도 들어갈 수 있고, 깊은 곳은 2m는 그냥 넘을 정도로 깊었다. 이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염없이 수영했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있어서 물놀이 후 아이들과 함께 샤워까지 하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 수온, 하늘 모든게 아름다웠던 이곳.
처음 계획은 캠핑이었지만, 입국 당일 캠핑카 렌트를 못해 계획을 수정하여 이곳에 오게 되었다. 예상과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좋으면 추억은 배가된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추억도 배가됐다.
메르키테 플랫 샌드 듄스(Mesquite Flat Sand Dunes)
수영장에서 실컷 놀고 일몰을 보기 위해 메르키테 플랫 샌드 듄스로 향했다. 숙소에서 이곳까지는 차로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데스밸리가 크진 않아서 숙소를 잡으면 주변 어디든 금방 갈 수 있다.


미국서부에 사막이라니, 생각보다 모래가 많아서 사막느낌이 났다.


반대쪽에는 달이 뜨고 있고, 해는 저물어간다.




아이들한테 이곳은 사방이 놀이터다. 여기도 모래, 저기도 모래. 도착하자마자 모래놀이에 빠져서 그대로 모래놀이만 끝까지 계속했다. 둘째는 왜 울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형이 모래놀이 장난감 뺏어갔던 것 같다. 둘째의 숙명. 응원한다.



해가 사라질 때까지 모래 위에서 신나게 놀기.

음,, 첫째가 찍어준 사진이다. 이 또한 추억으로 남으리

그리고 돌아와서 첫째랑 마지막 저녁수영! 물기가 묻어있으면 추웠는데 물속은 따뜻해서 나오기가 싫었다. 물속에서 별구경하며 데스밸리에서의 저녁을 마무리한다.
데스밸리만 오기에는 아쉽고,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구경하고 가기에 딱 좋다. 하루로는 조금 부족하기에 여유가 된다면 이틀정도는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워낙 커서 이곳에만 오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기에 시간이 여유 있을 때 주변 여러 곳을 한 번에 오길 추천한다.
내일은 일출구경하고 드디어 라스베이거스로 향해서 캠핑카를 픽업하러 간다!
'육아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서부 Ep.02]LA에서 바스토. 그리고 데스밸리가는길 (1) | 2025.12.08 |
|---|---|
| [미국 서부 Ep.01]꼬여버린 여행의 시작 (0) | 2025.10.28 |
| 허츠 렌트카 이용 후기(feat. 차가 없음, LA픽업, LAS 반납) (0) | 2025.10.14 |
| 나혼자 속초(feat.신선대,동명항,척산온천,섭죽마을,정든식당) (6) | 2025.05.04 |
|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5박 후기(feat. 아이셋) (0) | 2025.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