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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여행

허츠 렌트카 이용 후기(feat. 차가 없음, LA픽업, LAS 반납)

by 마아백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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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여행 가서 이용했던 허츠 렌터카 이용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차량은 LA에서 인수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반납할 일정이다. 
 
 

목차


    LA공항에서 허츠 렌트카 지점으로 이동

     

     
    LA공항에 도착해서 수하물 찾고 나오면 'Rent Car'이정표를 따라 찾아가면 된다. 어렵지 않게 자주 표시되어 있으니 따라가자. 따라가면 렌터카 회사별로 셔틀버스가 있으니 예약한 회사 버스 타고 이동하며 된다. 비용은 무료.
     
     
     
     

    LA공항 Hertz 렌트카 인수

    버스 타고 15분 정도 이동하니 허츠에 도착했다. 온라인으로 셀프 체크인을 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내 이름이 없었다. 물어보려고 카운터에 갔는데 줄이 어느 정도 있어서 기다렸다. 나는 골드 멤버라 골드멤버 전용 카운터를 이용했다(골드멤버 가입은 무료이고 가입하면 할인도 되고, 차량 인수시 시간도 절약되니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원래 온라인으로 셀프 체크인을 하게 되면 렌트카 지점에 도착해서 차량위치 확인 후 이동해서 해당차량을 인수하면 끝이다. 하지만 어디를 봐도 내 이름이 없다. 그리고 이름 있는 사람들도 번호가 없고 등급만 나와있다. 번호있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정도인데 번호 없는 사람들은 전부 기다려야한다.

     
    카운터에서 상황을 설명하니, 내가 예약한 차량이 지금 없다고 한다(대형 SUV 타호를 예약했음). 그리고 기다려야 된다고 따라오라고 한다.
     
     
     

    그렇게 도착한 줄. 이 사람들 모두가 에약한 차량이 없어서 기다려야 한다. 인원이 상당히 많았다. 시간이 오후 11시가 넘었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허츠 측의 이런 무책임한 대처에 화가 났지만, 똑같은 상황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고 다들 묵묵히 참고 기다리길래 나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도중에 몇 명은 폭발해서 화도 내고 직원들과 싸우기도 했지만 상황은 달라지는 게 없었다.
     
     

     
    기다리고 있으면 순서대로 정비,청소가 완료된 차량을 가져다준다. 근데 직원들도 조급한 건지 세차하고 물기도 안 닦고 거품이 있는 상태로 차량을 인수해 가라고 한다. 문제는 차량이 예약자가 예약한 차량과 다른 타입의 차량이어도 그냥 가져가라고 하는 허츠 직원들이다. 근데 또 사람들은 타입이 달라도, 심지어 작은 차량을  받아도 별 탈 없이 가져간다. 
     
     

     
    두시간정도의 기다림 끝에 소형 SUV를 가져오더니 우리 차량이라고 타고 가라고 한다. 앞에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아무거나 가져다줘도 그냥 타고 갔는데 우리는 짐이 많아서 가져갈 수가 없었다. 대형 SUV 예약 메일을 보여주고 와이프가 상황설명을 하니 처음에는 없다고 했던 대형 SUV가 어디선가 왔다. 우리가 받은 차량은 서버번이다. 원래 예약한 대형 SUV는 타호급이었는데, 그 급의 차량은 없는 게 맞나 보다. 그래서 더 큰 차량인 서버번을 받게 되었다(타호랑 서버번의 차량 크기는 동일한데 서버번은 트렁크가 더 큼). 어찌 됐든 더 큰 차량을 가져다줬으니 우리에게는 잘됐다.
     

     
    다섯명에 많은 짐(캐리어 2개, 이민가방 1개, 기내용 캐리어 2개, 짐가방 2개, 유모차)을 다 넣어도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미국 서부 여행하면서 오프로드도 어느 정도 감수를 해야 하는데, 그럴 때 안정감을 주어서 든든했다.

     

     

     

     

    3열 펴졌을 때, 2,3열 폴딩 했을 때 공간이 상당히 차이 난다. 3열만 접어도 짐은 여유 있게 다 들어갔다.

     

     

     

    기본적으로 반자율은 돼서 장거리 운전하는데 피로는 적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LasVegas 렌터카 반납

     

    라스베이거스에서 캠핑카를 인수해야되기때문에 반납지점을 라스베가스에서 캠핑카랑 멀지 않은 지점으로 선택했다. 지점은 작지 않았지만, 카운터는 데스크가 2개였고, 내가 방문했을 때는 1개만 운영 중이었다. 그리고 직원 1명이 렌터카 인수, 반납, 차량확인까지 다 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너무 지체되어서 중간에 양해를 구하고(사실 끼어듦) 차량 반납할 건데 바로 해주면 안 되냐고 물으니 잠깐 나와서 차량 확인 후 이상 없다고 하며 반납이 끝났다.

     

    여행하면서 허츠렌터카만 이용했었지만, 이번에는 최악의 상황들이 생겨서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여행일정에 어긋나지 않게 잘 마무리되었으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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