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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여행Tip

[우붓]가성비 좋은 수영장 카페 켈라파무다(Kelapa Muda) 그리고 몽키포레스트

by 왕아빠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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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는 어느 지역을 가도 비치클럽이 유명하다. 우붓도 마찬가지로 비치클럽이 유명하다. 비치클럽은 한국에서처럼 성인들만 가는 클럽은 아니고 가족단위로 아이들도 가서 편하게 놀 수 있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수영장 있는 라운지라고 보면 된다. 보통은 미니멈 차지가 있어서 최소 7~8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가볍게 가기에는 발리 물가치고는 높다. 

 

발리에서 가족단위로, 친구끼리 부담없이 가서 놀 수 있는 수영장이 딸렸지만 미니멈 차지가 없는 식당과, 우붓의 대표적인 몽키포레스트에 다녀온 후기를 담아본다.

 

 

 

 

 

켈라파무다 우붓 풀바&키친(Kelapa Muda Ubud Pool Bar & Kitchen)

위치 : Jl. Gn. Sari, Peliatan,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이곳은 사진으로 볼땐 어느 비치클럽과 다를 바 없지만, 미니멈 차지가 없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원하는 음식만 시켜도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도 있다. 우붓 뜨갈랑랑 계단식 논처럼 보성녹차밭 같은 뷰는 아닐지언정, 그래도 우붓스러운 뷰에서 충분히 수영을 즐기고, 음식도 먹으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식당 내부와 수영장. 내부라고 해도 사방이 뚫려있어서 애매하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빈백은 햇볕아래 건조중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다.

 

 

 

 

 

라이스볼치킨, 나초, 햄버거, 망고주스, 맥주

전체 다해서 317,000루피아. 서비스 5%랑 택스 10% 포함하니 366,200루피아 나왔다.

 

음식은 평균 이하였다. 수영장에서 노느라 허기져서 시켰는데 배고픈 상태에서 먹었음에도 맛은 별로였다.

 

 

 

 

 

 

수영장 모습이다. 바에는 물속에 의자도 만들어놔서 물속에 앉아서 놀 수도 있고, 수심은 1.4m라 성인은 거뜬하고, 아이들은 수영 못하면 구명조끼 하나 챙겨가면 놀기 좋다. 우붓 특성상 발을 담갔을 때는 차갑지만 막상 들어가면 안 춥고 놀기 좋은 수온이다.













 

 

몽키포레스트(Monkey Forest)

위치 : F7J6+889,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우붓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말 그대로 원숭이 숲. 수십 년으로는 안 되고 수백 년은 돼 보이는 거대하고 울창한 숲 속에 원숭이들이 살고 있다.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유리 건너편 원숭이가 아니라, 가림막이 없는 바로 앞에서 아니 직접 몸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장소이다.

 

 

 

 

 

 

몽키포레스트 입장료. 성인 100,000루피아, 어린이 80,000루피아로 현지 물가치고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입장 후 이런 조그마한 동굴을 들어가면

 

 

 

 

원숭이들이 나온다. 예전에 태국 롭부리에 갔을 때 거기서 만난 원숭이랑은 느낌이 다르다. 롭부리 가면 원숭이들이 내 몸에 그냥 다 올라탔는데 여기는 어느 정도 경계를 한다.

 

 

 

 

 

울창한 멋진 숲과 어른부터 새끼원숭이까지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원숭이들 말고도 숲 속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아무리 숲 속이라도 발리다. 동남아이기에 정말 덥다. 물은 필수로 챙기고 땀이나 물기를 닦아줄 손수건도 여유로 챙겨가자. 와이프와 아들은 입장한 지 30분 만에 더위에 녹다운 돼서 딱 30분만 즐기고 나왔다. 절반 정도밖에 구경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부족함 없이 볼 거 다 보고 나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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