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한남] 타카(TAKA) 런치(feat. ++1 한우 스키야키)

타카(TAKA)

첫째는 어린이집 등원하고, 둘째,셋째는 예방접종하고 이모님들이 봐주셔서 모처럼 와이프와 데이트겸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왔다.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타카. 일식 스키야키 전문 오마카세 식당이다. 샤브샤브는 많이 먹어봤지만 스키야키(여러 야채와 재료들을 간장으로 졸인 나베의 한 종류)는 한번도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어서 그 맛을 몰라서 더 궁금했다. 오랜만에 좋은 식당에서 둘이 식사를 하려 하는데 급하게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정보 없이 급하게 마음에 들어보이는 이곳을 검색해서 찾았고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방문했다.

타카 입구

가게 입구. 간접조명과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을 편안하게 반겨준다.

닷지와 테이블.
스시 오마카세가 아니라서 닷지 대신 테이블을 선택했다. 어두운 그레이톤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돼있어 차분하고 고급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타카(TAKA) 스키야키 런치 셋

버섯 페스토 계란찜
계절야채와 해산물 샐러드
일본식 야채절임
제철 생선회(도미,방어,다랑어)
돌문어,보리멀과 계절야채튀김
솥밥
++1 한우 채끝등심 스키야키
제주 말차 팥빙수

1인 75,000원

기본 차. 따뜻한거, 차가운거 각자 하나씩 요청했다.

버섯 페스토 계란찜

버섯과 새우, 계란찜, 은행 외 야채들이 섞여있다. 새우가 큼직해서 야채와 함께 먹으니 잘 어울렸다. 스타터로 좋은 메뉴다

스타터를 먹고나면 바로 두번째 상이 나온다

왼쪽부터 돌문어 샐러드, 야채 절임, 제철회, 스키야키 소스

왼쪽부터 참치 등살, 방어회, 참돔이다.

돌문어, 키조개 관자, 밤, 무화가, 샤인머스켓을 믹싱해주고 그 위에 호두 소스를 얹은 샐러드
해산물이 들어간 샐러드라 독특하고 좋았다.

야채절임
그냥 먹어도 맥주안주다

참치 등살에 와사비를 얹으니 그냥 넘어갈수가 없다

삿뽀로 생맥주 한잔 주세요

그 다음 나온 튀김
가지, 단호박, 돌문어, 흰살 생선 4종류의 튀김

튀김 소스는 따로 나온다
간장에다 무를 섞어서 먹으면 되고, 흰살 생선이 있기에 솥밥과 함께 먹으면 된다.
튀김과 밥은 같이 처음먹어보는데 잘 어울렸다

그리고 나온 타카의 시그니처메뉴
++1 한우 채끝등심 스키야키
날계란을 풀어서 스키야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고체연료가 아래 있어서 서서히 끓기 시작한다.

먹기 좋게 계란을 풀어준다

고기 안에 쑥이 있고, 그안에 야채 맨 아래에 곤약이 있다.
면은 곤약 / 우동면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따로 나온 채끝등심 2점

잘익은 채끝등심을 야채와 함께 계란에 찍어 먹으니 진한 간장맛위에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마지막 디저트 제주 말차 팥빙수
무설탕 얼그레이 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단맛이 없다. 녹차와 무설탕 얼그레이 크림의 조화라 단맛이 없어서 달달한 후식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수있다. 나도 달달하지 않아서 남겼다.



후기를 찾아봤을때 사진만 보고 양이 별로 안될 줄 알아서 내심 양은 기대 안했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든든하고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재료들이 신선하고 깔끔해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친구들, 지인들과 분위기 있는 곳에서 일식 식사를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좌석수가 많진 않아서 사전에 예약하고 가길 추천한다.